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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신기한 벌레, #벌레, #폭탄먼지벌레, #곤충

이 곤충의 이름은 '폭탄먼지벌레'한국-일본-중국 등지에 분포하며 '방귀벌레'라고도 한다


호수, 개천 등 주변의 습기가 많은 곳에 서식하며 낮에는 보통 돌,낙엽, 흙 밑에서 지내며 밤에 나와서 썩은 고기나 각종 해충 등을 먹고 배출되는 배설물은 흙의 영양분이 되기에 어떻게 보면 없어서는 안될 생태계 순환에 이바지하는 이로운 야행성 곤충이다

유충 때는 땅 속에서 살면서 성장을 하다가 성충이 되면 밖으로 나와 본격적으로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.
이 때 놀라운 것은 자신을 먹으려는 개체로 부터 생존하기 위해 꽁무니/항문 근육을 이용해 상대에게 조준, 폭발음을 내면서 화학물질을 발사하여 100도 가까운 열을 내어 화상을 입힌다는 것이다. 여러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 작은 고추를 뭣 모르고 만졌다가 공격당하였는데 화상을 입은 것 같이 굉장히 아렸고 후에는 반점이 생겼단다.

이 화학물질의 비밀을 살펴보자면 폭탄먼지벌레 배 안에는 두 가지의 화학물질 저장소가 있는데 각각 과산화수소(H2O2)와 하이드로퀴논(C6H6O2)이 들어 있고 이것들이 연소방/분비샘에서 효소와 만나 결합되면 항문으로 이 독가스를 천적에게 조준발사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다.

하지만 다굴에는 장사없다고 했는가? 폭탄먼지벌레의 일격을 받아도 개체수가 많고 의리있는 개미들은 일사분란하게 다굴 공격하여 죽인다. 또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고슴도치는 폭탄먼지벌레의 가스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씹어 먹는다. 이 때 생각되는 건 폭탄먼지벌레보다 가히 고슴도치가 더 놀라울 뿐이라는 것이다. 왜 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아마 피부나 입안의 점액이 중화시키는 건 아닐까?



                

다큐 오늘 - 폭탄먼지벌레의 독가스 전략_#0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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