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비게일 로버츠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레드 데드 리뎀션 2] 편지 / 메리가 쓴 편지 1,2,3 아서에게, 이 편지를 수백 통이나 다시 썼는데, 아무리 고쳐도 이상하네. 나야. 내 못난 글씨를 보면 알겠지. 마지막에 봤을 때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면서 다시는 얘기하지 말자고 했었지. 그보다 더한 말도 했을 텐데. 물론 그때는 전부 진심이었어. 하지만 지금 날 돌아보니 날 생각해주고 아껴줬던 사람들과 연을 끊은 게 참 안타깝더라. 난 발렌타인에서 벌써 몇 달째 머물고 있어. 악재가 겹쳤거든. 그리고 음, 말하자면 긴데 별로 재미는 없을 거야. 아무튼 지금은 여기에 있어. 너와 함께 다니는 여자들을 마을에서 마주쳤어. 그 여자들을 뭐라고 불러야 좋을지 모르겠네. 그리고 네 얘기를 들은 것 같아. 네가 시간을 좀 낼 수만 있다면 한 번 만났으면 좋겠어. 발렌타인 바로 위 채드윅 농장에 방을 빌려 머물고.. 이전 1 다음